‘투맨쇼’ 백청강, 영화 ‘밀정’ 통편집…“뒤통수는 나왔더라” 폭소

입력 2017-02-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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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투맨쇼’ 출연(출처=‘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 보이는 라디오)

가수 백청강이 영화 ‘밀정’에 출연한 사연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는 백청강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백청강은 영화 ‘밀정’에 출연했던 사실을 밝히며 “송강호, 공유 선배님이 바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다. 거기서 노래 부르는 가수로 나왔는데 다 편집돼서 돈도 못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청강은 “그래도 촬영장에서 송강호 선배님이 먼저 알아보시고 몸 괜찮냐고 물어보셨다”며 “나중엔 저를 ‘자네’라고 불러주시기도 했다”고 말하며 당시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백청강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통편집 당한 건 아쉽지 않았다. 오히려 참여할 수 있었던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래도 뒤통수는 나왔더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청강은 2012년 9월 직장암 판정을 받고 약 2년간 투병 생활을 가졌다. 현재는 완치된 상태이며 2016년 10월 새 앨범 BOMB DI BOMB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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