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나또’ 시장 진출…3년 내 200억 브랜드 성장 목표

입력 2017-02-13 09: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CJ제일제당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청국장에서 찾은 균주로 발효해 만든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3년 내 2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이 브랜드는 일본의 발효식품인 나또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됐다.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청국장에 함유된 국산 균주로 100% 국산콩을 발효해 만들었다. 또 저온에서 숙성해 콩 본연의 식감을 살렸고, 나또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는 ‘가쓰오 간장’, ‘달콤 간장’, ‘볶음김치’ 등 총 3종으로, 나또와 소스로 구성됐다. ‘가쓰오 간장’은 일본의 정통 나또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가쓰오의 깊은 감칠맛과 알싸한 겨자소스가 나또 본연의 풍미와 잘 어우러졌다.

‘달콤 간장’은 검은콩 나또에 달콤한 간장과 고소한 볶음 깨를 올려 단맛과 고소한 맛을 더했다. ‘볶음김치’는 아삭하고 매콤한 볶음 김치가 함께 들어있어 나또의 풍미를 한껏 살려준다. 특히 ‘달콤 간장’과 ‘볶음김치’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으로, 나또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준 CJ제일제당 ‘행복한콩 한식발효 생나또’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나또는 단백질과 유익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특히 나또에 함유된 나또키나제 성분은 깨끗한 혈관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기존에 나또를 즐기던 소비자는 물론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 국내 나또 시장에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