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특검 연장, 지금 단계선 검토할 상황 아니다”

입력 2017-0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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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출석…“사드, 조속한 시간내 배치해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의 시한 연장에 대한 일각의 요구에 대해 “아직 20일 시간이 있다.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특검 수사를 연장하면 안된다’는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의 지적에 “잘 아시는 것처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황 권한대행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해선 “북한의 초단기간 내 급증하는 핵 위협에 대응해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자위적 조치”라며 “한미 간 협의 중인데 협의 내용대로 가급적 조속한 시간 내 배치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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