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일 전설적인 가수 서태지 15주년 기념 음반과 8집 정규 음반에 발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후 서태지 음반 구입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으며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오는 27일 발매 예정인 서태지 15주년 기념 음반은 1만5000장 한정판매로 앨범 가격이 10만원 안팎에 이르는데도 예약 주문이 폭주하며 이미 예약 주문만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현재 음반 관련 업계는 지속적으로 추가 생산을 요청하고 있으나, 예당과 서태지측은 15주년이라는 뜻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앨범이므로 절대 추가 생산은 없다고 방침을 정했다.
서태지의 15주년 기념 앨범은 서태지 정규 앨범 7장의 모든 노래와 모든 뮤직비디오, 라이브 실황, 미공개 영상 등이 7장의 CD와 2장의 DVD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서태지 본인도 15장은 먼저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당 측은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에 대한 인기가 놀랍다. 서태지 음반으로 인해 음반 시장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고 있으며, 예당은 이를 시작으로 음반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당은 뒤이어 내년 1분기 경에 서태지의 정규 8집 음반을 출시하고, 음반 출시에 맞춰 서태지의 전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키로 협의중이다.
또 서태지 스타브랜드 사업을 서태지컴퍼니와 공동으로 진행해 서태지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 및 제작, 판매 등도 진행할 계획이며, 15주년 음반 구매의 인기로 서태지 상품 판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예당은 서태지의 2장 음반 및 공연, 브랜드 라이센스 사업 등을 통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