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0일 벅스에 대해 올해 유료 가입자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벅스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14억4000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016년 연간 매출액은 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올랐지만, 영업손실은 41억5000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상승은 유료 가입자 증가와 작년 8월 인수한 자회사 하우엔터테인먼트 편입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니나노 프로모션으로 지급수수료 및 광고 선전비 증가로 적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2015년 12월부터 지속되어온 니나노클럽 프로모션으로 수익성은 악화되었지만, 가입자는 2015년 12월 약 40만 명에서 2016년 12월 약 85만 명으로 125% 증가했다”며 “올해는 추가 프로모션이 없다면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