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이영은♥김동준, 양미경 반대에도 꿋꿋한 로맨스…“엄마도 아빠 사랑했잖아”

입력 2017-02-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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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이영은과 김동준이 양미경의 반대에도 꿋꿋하게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오은수(이영은 분)의 어머니 박연미(양미경 분)의 반대에 부딪히는 오은수, 윤수호(김동준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은수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윤수호와 데이트를 하는 당찬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연미는 딸 오은수가 윤수호와 만나는 것에 대해 "솔직히 별 볼일 없는 대학 나온 것 같은데 너는 선생님까지 했다"고 말하며 반대했다. 이에 오은수는 "엄마한테 정말 실망이다. 내가 엄마한테 소중한 딸인 것처럼 윤수호 씨도 집에서 귀한 아들"이라며 남자친구를 감쌌다.

또 그는 "어떤 대학을 나오고, 직업은 뭐고를 보는 것은 사랑보다 조건만 따지는 것 아니냐"고 했고, 박연미는 "네가 세상을 아직 제대로 못 살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나고 나면 별게 아니"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오은수는 다시 "정말 별거 아니야? 엄마, 아빠 사랑했잖아. 엄마는 되면서 왜 난 안 되느냐"고 물었고, 박연미는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이후 오은수는 고혈압 환자도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를 만들겠다며 메뉴 개발에 나선 윤수호를 도와주며 행복해했다.

사랑에 빠진 것은 딸뿐만이 아니었다. 어머니 박연미는 딸과 설전을 벌인 후 불편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이어 세탁소를 찾아온 김재우(박찬환 분)는 박연미의 말을 들어주며 위로했고, "사랑이 없다면 마음이 쓸쓸하지 않겠느냐"며 달랬다. 함께 세탁소를 정리하고 나오는 길, 박연미는 자신에게 목도리를 해주는 김재우에게 설렘을 느꼈다. "좋은 친구가 생겼다"며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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