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업계 최초로 택배 취급량 연 1억 상자 돌파

입력 2007-11-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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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전 국민 3번 정도 대한통운 이용한 꼴

대한통운이 택배 업계 최초로 연간 1억 상자를 취급하는 기업이 됐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처리한 택배화물 수량이 1억 26만상자를 기록했으며 사상 최초로 취급량 1억 상자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통운이 취급한 연간 취급량은 우리나라 인구를 4천800만명으로 환산할 경우 전 국민이 1년에 두번씩 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했으며 또한 상자 1변을 평균 40cm로 계산해 늘어세울 경우 지구 한 바퀴(4만km)를 돌 수 있을 정도이다.

택배 사업초기인 1993년 연간 택배 화물 취급량이 100여만 상자인 점을 감안해 볼 때 약 대한통운의 연 취급량은 12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택배 시장의 급성장은 지난 1990년대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등장에 힘입은 것으로 매년 두자리수 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택배 물량은 약 7억2000만 상자, 시장 규모는 2조 2000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택배업계는 올해 연간 택배물량이 9억 상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의정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원주 등지에 로컬 허브터미널을 신증축하는 등 시설투자를 통해 택배물량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국내 유일의 직영조직을 활용 더욱 신속한 배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공휴일에도 보낼 수 있는 365택배, 24시간 접수가능한 편의점택배, 렌터카+택배 패키지 등 고객편의 특화상품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물량에 연연하지 않고 가장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시장 공략, 국제택배 강화 등을 통해 3년 내에 연간 4억 상자를 취급하는 글로벌 택배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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