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 제품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17-02-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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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및 D500 등 주요 제품 수상

▲니콘의 주력 제품인 D5와 D500, 액션카메라 키미션 360 등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iF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D5와 D500, 액션카메라 키미션 360 등이 ‘iF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iF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수상은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올해는 59개국에서 출품된 5575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D5는 최고 성능을 갖춘 차세대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로 고정밀 153개 포인트 AF(자동 초점 잡기)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로 빠른 동체 포착 능력과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갖췄다. 유효화소수 2082만의 새롭게 개발한 니콘 F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해 니콘 카메라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상용감도인 ISO 102400을 실현했다.

D500은 D5의 높은 성능에 휴대성을 겸비한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다. 광역, 고정밀 153개 포인트 AF 시스템과 D5에 선보인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했으며, 초당 약 10장까지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신소재 활용 및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를 채택해 뛰어난 기동성을 갖췄다.

D5와 D500은 앞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의 제품 디자인 부문과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6(Good Design Award 2016)’ 본상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니콘의 첫 액션카메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키미션 360 역시 이번 디자인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카메라 양면에 탑재된 이미지센서와 니코르(NIKKOR) 렌즈로 2개의 화상을 하나로 합성해 4K UHD 해상도의 고화질로 생생한 360도 영상을 구현한다. 수심 30m의 방수 기능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내충격성을 갖췄다.

특히 이번 어워드에서는 니콘의 주력 제품 외에도 도립현미경 ‘이클립스 Ti2’, 계측기 ‘Nivo-i’ 등 니콘 관계사의 제품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의 수상은 니콘이 강점을 갖고 있는 DSLR 카메라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한 액션카메라를 통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니콘만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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