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출력 부족으로 신도림역 방향 열차 줄줄이 연착…출근길 시민들 '발동동'

입력 2017-02-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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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티즌 @x2ace)

9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전동차 고장으로 인해 신도림역에서 멈춰서 후속 열차들이 잇따라 연착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20분께 신도림역으로 향하던 2호선 열차가 출력 부족으로 인해 서행 운전을 하다가 해당 역에서 승객들을 하차 시킨 후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며 "이후 해당 열차는 기지로 입고하고 후속 열차가 다소 지연 운행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점검 중인 열차의 출력 부족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출근길 2호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편을 호소했다.

한 네티즌은 "신도림역 지금 미어터집니다. 2호선 오늘도 지옥철이네요", "오늘도 2호선 때문에 지각이네요. 열차지연이 너무 심해서 헛웃음만 나오는 중", "제발 지하철 고장도 출근 시간은 비켜갔으면 좋겠다. 매번 이러니 원. 회사에 사실대로 말해도 핑계 같아"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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