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美리메이크작, 폴라 패튼 이보영 역 확정…조승우 역은?

입력 2017-0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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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제공)

2014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의 미국 리메이크 작품의 주인공으로 배우 폴라 패튼이 캐스팅됐다.

8일 SBS에 따르면 미국 지상파 방송사 ABC에서는 오는 6월 '신의 선물'을 '썸웨어 비트윈(Somewhere Between)'이라는 제목의 10부작으로 리메이크해 방송한다. 한국판에서 배우 이보영이 맡았던 여자 주인공 역할은 폴라 패튼이 확정된 상황. 폴라 패튼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데자뷰'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다.

나머지 배역에 대해서는 현재 캐스팅 중이다. 특히 조승우가 맡았던 남자 주인공 역할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높다.

미국판 '신의 선물'은 오는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듀안 클락(Duane Clark)이 감독을 맡고, 조셉 브로이도(Joseph Broido)와 이반 피칸(Ivan Fecan)이 연출을 담당하며,'캡틴 아메리카', '서머랜드' 등 다수의 흥행 드라마와 영화를 집필한 스테판 톨킨(Stephen Tolkin)이 대본을 맡았다. 원작을 집필한 최란 작가가 책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리메이크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SBS 콘텐츠의 미국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SBS 인터내셔널 김문진 뉴미디어 사업 팀장은 "'신의 선물' 포맷 배급과 리메이크 제작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국 드라마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어 방송된다는 것은 한국 드라마가 그토록 염원했던 '글로벌화'가 진행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이번 리메이크 제작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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