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배구단 응원ㆍ격납고 방문 ‘소통경영’ 시동

입력 2017-02-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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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현장 찾아 임직원들 격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5일 남자 프로배구단인 대한항공 점보스 경기 관람 후 승리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취임 초기 소통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한진그룹 임원세미나를 마치고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세미나 직후인 지난 5일 세 아들과 대한항공 점보스와 오케이 저축은행의 남자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았다. 조 사장은 현장에서 대한항공 임직원들과 배구팬들 등과 응원을 함께하고, 경기 승리 후 감독,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지난 설날 연휴에는 인천공항 소재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아 비행을 앞두고 준비중인 운항ㆍ객식승무원을 격려하고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또 김포 대한항공 본사 소재 종합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 등 운송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달 11일 대한항공 7대 사장으로 취임하며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취임 직후 공식 일정으로 3개 노동조합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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