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올해 대선을 앞두고 노동권 향상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마련했다.
민주노총은 5일 19대 대선의 슬로건을 '박근혜·재벌 체제 청산! 노동존중 평등사회!'로 내걸고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박근혜 적폐청산·재벌독식체제 해체 △노동조합 조직률 30%·단체협약적용률 50% 실현 △연1800시간 노동시간 상한제와 100만개 좋은 일자리 창출 △평생복지와 사회공공성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주노총은 정책보고서를 통해 "광장의 촛불 민심은 박근혜 퇴진을 넘어 재벌독식 체제, 저임금·비정규직 일터, 위험사회, 군사적 긴장, 공안통치 등 박근혜 체제의 온전한 청산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7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선거대응 방침과 함께 요구안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