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내일 날씨 추워요"…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17-02-05 17:33

홍샛별 기자 byul0104@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고이란 기자 photoeran@)

내일(6일)인 월요일에는 칼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지는 등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수은주가 더 떨어져 5일에 비해 다소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편이지만, 강원과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눈·비가 그친 뒤 밤 사이에 기온이 더 낮아지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 오전 출근길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4도 △대구 -2도 △전주 -3도 △부산 0도 △강릉 -1도 △제주 4도 △울릉·독도 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부산 9도 △강릉 6도 △제주 5도 △울릉·독도 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1∼9도 분포를 보여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바다의 물결이 서해먼바다에서 2.0∼4.0ｍ, 남해먼바다에서 1.5∼4.0ｍ, 동해먼바다에서 2.0∼5.0ｍ로 높게 일겠다"며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며, 강원영서·영남권·제주권은 새벽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