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진료’ 김영재 부인 박채윤 특검서 호흡곤란으로 응급실행

입력 2017-02-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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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비선 진료’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의 부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된 가운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검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특검에 출석한지 1시간여만인 오후 3시15분께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이에 특검은 119 구급차를 불렀고 박 대표는 구급차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당시 박 대표는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기 전이었으며 변호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고 전해진다.

특검은 박 대표의 치료가 끝나면 일단 구치소로 복귀시킨 뒤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박 대표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에르메스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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