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골프지존’타이거 우즈, 허리부상재발로 기권

입력 2017-02-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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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등 향후 대회 출전 불투명

▲타이거 우즈의 기권이유를 설명하는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 사진유러피언투어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2·미국)가 허리 통증이 재발로 기권하는 바람에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이 재미가 반감되게 됐다.

우즈의 출전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지만 우즈가 빠진데다 모래폭풍으로 인해 맥빠진 대회로 전락하게 됐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기권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어제저녁부터 허리가 아팠다. 아침에 치료를 받았지만, 풀스윙을 할 상태가 아니다”라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우즈가 수술을 두 차례 받은 요추 신경 부상이 도진 것은 아니며 통증은 일시적”이라고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의 첫날 성적
우즈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하면서 18개월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했지만 컷오프된데 이어 이번 대회 첫날 버디없이 보기만 5개로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24위로 컷오프 위기였다.

이에따라 우즈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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