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티에스인베스트먼트, VC 강세 주도 ‘上’…KD건설 “안희정과 연관 없어” 해명

입력 2017-02-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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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신규 벤처캐피탈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750원(29.82%) 오른 3265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신규 상장한 이 회사는 중소ㆍ벤처기업 M&A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국내 전문가들에 의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 과학기술공제회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 총 9개의 조합, 2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누적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벤처캐피탈 업체로는 지난 2000년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 만에 상장에 성공하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DSC인베스트먼트도 전일 대비 445원(16.73%) 오른 3105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2년 1월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는 투자조합결성 및 투자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벤처 육성을 골자로 한 공약이 이들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일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에 앞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ㆍ신설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D건설이 전일 대비 86원(29.76%) 오른 375원에 거래됐다.

최근 유명 증권 사이트를 중심으로 KD건설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건설 수혜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회사 측은 지난 2일 답변공시를 통해 “당사는 안희정과 아무 연관성이 없다”며 “본사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하고 있다. 사업진행은 지역과 무관하게 사업수익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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