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상파 중간광고 수혜주 지목에 급등

입력 2007-11-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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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주가가 지상파 중간광고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SBS는 5일 오전 9시 4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5000원(9.14%) 오른 5만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9일 기록한 9.34%의 상승폭 이후 최근 들어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의 최대 수혜주는 SBS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간광고 허용에 따른 최대수혜주는 SBS가 될 전망으로, 부가적으로는 방송광고비 증가에 따른 국내 광고대행사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반면 단기적으로는 케이블과 신문 광고비 집행은 지상파로의 쏠림 현상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중간광고 허용을 위한 시행령 개정과 더불어, 2008년 방송광고 단가 인상 재추진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민영 미디어렙 관련 법안 심의도 예정돼 있다"며 "중간광고 허용이 광고총량제 등의 추가적인 규제완화책 논의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어, 만약 이들 규제 완화 논의에서 가장 긍정적인 결과만이 도출된다면, 2008년 지상파 방송은 산업 성장성 측면에서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가적인 수혜주로 지목받은 제일기획은 같은 시간 9000원(3.67%) 오른 25만4000원을 기록하며 지난 5거래일간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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