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인다, 꼬여~”...박성현, 메인스폰서도 없고, 대회 출전도 불발되고

입력 2017-02-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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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LG전자와 서브스폰서 계약

▲연습중인 박성현. 사진=인스타그램
“어라, 출전선수 명단에 없네~”

메인 계약도 안되고, 대회 출전도 불발되고.

국내 그린을 평정하고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는 박성현(24)이 뭔가 안풀리고 있다.

박성현은 오는 23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LPGA투어 정규 멤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확정한 출전 선수 명단에는 박성현이 없다.

사실 박성현은 신인이어서 이 대회에 자력 출전할 자격이 없다. 이 대회는 작년 상금순위 58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초청대회.

현재 세계여자골프랭킹 10위인 박성현은 초청 선수로 무난하게 출전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대회 주최 측은 초청 선수 10명 가운데 박성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박성현. 사진=인스타그램
박성현은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여자 챔피언스 등 동남아시아에서 2개 대회를 치르고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어었다.

출전이 무산되면서 박성현은 아예 싱가포르 대회도 건너뛰고 3월17일 애리조나주에서 첫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일 LG전자와 서브 스폰서를 맺는 등 4개 기업과 서브스폰서를 확보했지만 지난해 말 넵스와 계약만료로 인해 아직 모자에 들어갈 메인스폰서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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