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시내면세점인 동화면세점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 면세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정부가 유커의 증가로 면세점 개수를 늘리며 2017년 현재 서울 시내엔 10곳이 운영 중이며 앞으로 문을 열 면세점까지 합치면 총 13곳이다. 이는 2015년 6곳에 불과한 것에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한국 항공사의 전세기 취항을 불허하는 등 '외교 보복'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단체 의존도가 높은 신규면세점들의 경우 매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일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 매장이 한산하다. 이동근 기자 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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