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척추질환 ‘허리디스크’, 수기치료 통해 개선 가능

입력 2017-0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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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일호한의원

업무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 대부분은 올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것 외에 자세를 교정하고 불균형한 척추를 맞춰주는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대표적인 허리 질환에는 허리디스크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자리에서 이탈해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말한다. 추간판의 외벽인 섬유륜은 노화 혹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약해질 수 있는데, 내부의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이나 신경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상태가 악화되면 허리 이외의 부분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허벅지나 엉덩이에 통증 및 저림이 생기며 심할 경우 종아리와 발등, 발가락, 발뒤꿈치까지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한의원 개원가에서는 허리디스크 치료법으로 수기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수기치료는 손으로 하는 치료법의 총칭으로 한의사가 환자의 근육이나 인대, 관절, 신경 등 기능 이상이 있는 부위를 찾아서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당기는 등의 자극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구조를 바르게 맞춰 통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일호 일호한의원 원장은 “수기치료는 몸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환자의 통증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치료 부위를 찾아내 시술 강도를 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제대로 된 수기치료를 받지 않으면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병의원을 선택할 때에는 수기치료의 전문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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