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켐은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빠옌따라 유전 개발사인 북경중유천강탐사기술유한공사 지분 인수를 위한 가치평가 실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폴켐은 이번 실사를 통해 빠옌따라 유전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개발사인 북경중유의 지분 40%를 홍콩의 S.D.G.D.와 공동으로 인수하게 된다. 이 중 70~80% 가량을 폴켐이 인수할 계획이다. 추정 인수비용은 43억원이다.
중국 내몽고 샹황치지구에 위치한 빠옌따라 유전은 총면적 약 700㎢(유효 석유개발면적 약 500㎢), 매장량 7억1100만 배럴의 중소형 유전이다. 현재까지 3개의 광구를 시추해 유전공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하루 553배럴 가량 생산중이다.
풀켐 유전사업 담당 윤경식 이사은 “내주 중 실사가 끝나면 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달 중순경이면 북경중유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분투자 후 40개의 유전공을 추가 시추해 내년 하반기쯤에는 우선배당금 지급이 가능할 정도로 수익이 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예상 수익은 10년간 연간 12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켐은 지난달 24일 홍콩 S.D.G.D.와 중국 내 유전개발을 위한 공동투자합작계약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