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스오피스가 국내외 흥행 기대작의 잇따른 개봉으로 활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쇼박스가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7%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70% 오른 5330원에 거래를 마친 쇼박스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쇼박스는 올해 모멘텀 및 실적 안정성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1호 한중합작영화 ‘미호적의외(뷰티풀 엑시던트)’의 현지 개봉일이 오는 3월 17일로 확정되면서, 사드 리스크를 넘어선 실적 개선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쇼박스는 올해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를 비롯해 곽경택 감독의 ‘부활’, 원신연 감독의 ‘살인자의 기억법’ 등 총 8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쇼박스는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유일한 한국영화 배급사”라며 “지난해 총괄제작 시스템을 통한 중저예산 IP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1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꾸준히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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