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화학연구원에 연구소 설립…“항암제 등 R&D 역량 강화”

입력 2017-02-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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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회사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에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항암제 개발 등 핵심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카이노스메드는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대전 대덕연구단지 소재 한국화학연구원에 산연 협력 핵심 거점이 될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 입주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해당 연구소에서 항암제와 항염증제, 뇌질환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를 위해 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주요 연구 장비와 각종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화학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디딤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망 중소ㆍ중견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원내에 입주시켜 R&D 노하우와 연구인력, 장비, 시설 등 인프라 활동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선도물질 확보와 생물학적 연구기능을 확대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대전 연구소에서 초기 선도물질 확보를 통하여 초기 단계의 연구를 수행하고 중앙연구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 연구를 할 것”이라며 “이원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후보 물질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신약개발 최적화를 위한 자체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창출하여 초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을 하는 것을 주된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된 에이즈치료제와 비만당뇨치료제를 중국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2015년에는 후생유전학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중국 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이 회사는 중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면역 항암제의 자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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