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첫 사원은행…“인터넷은행 관련 법안, 조속히 국회통과 희망”
(사진제공=KT)
1997년 35개까지 달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인수·합병돼 작년 말 기준 20개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케이뱅크은행의 가입으로 1992년 평화은행 가입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은행은 영업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30여 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가입해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은행이 빅 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은행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은행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정보통신(IT) 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비금융주력자의 의결권 있는 주식 보유한도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