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77%) 하락한 2067.5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316억 원을, 기관은 119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02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료품(+0.8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0.46%) 유통업(+0.3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21%) 운수창고(-0.8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금융업(+0.33%) 철강및금속(+0.21%) 기계(+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화학(-0.65%) 섬유·의복(-0.44%) 건설업(-0.4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LBS(+2.48%), 국내상장 중국기업(+2.08%), PCB생산(+1.55%), LED(+1.4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2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3.35%), 사료(-1.69%), 카지노(-0.99%), 전선(-0.77%), 물류(-0.7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0% 내린 197만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이 0.91% 오른 11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75%), NAVER(+0.66%)가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9.02%), 롯데케미칼(-4.08%), 기아차(-3.5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SG충방(+21.34%), 한화투자증권우(+13.55%), 갤럭시아에스엠(+11.3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제일약품(-19.14%), 현대모비스(-9.02%), 성문전자(-8.63%) 등은 하락했다.
35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57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2원(-0.4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4원(+0.44%), 중국 위안화는 170원(-0.5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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