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그린티 설빙’ 출시 11일 만에 전체 매출 30% ↑

입력 2017-01-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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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그린티 설빙’ (사진제공=설빙)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올해 첫 신메뉴로 선보인 ‘그린티 설빙’ 6종의 메뉴가 출시 11일 만에 전체 매출 30%를 견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설빙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시된 ‘초코그린티 설빙’과 ‘리얼그린티 설빙’은 1월(1월 1일~30일) 전체 판매 순위에서 각각 5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린티 설빙’ 메뉴 6종을 선보인 후 설빙의 전체 매출은 지난 11일 간(1월 20일~30일)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이에 설빙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녹차 붐’의 영향과 입소문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웰빙 식품으로 알려진 ‘녹차’는 최근 식음료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그린티’, ‘몽쉘 그린티라떼’ 등 총 9종의 녹차맛 제과를 선보였으며,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해태제과는 ‘오예스 녹차맛’을 출시했다. 스타벅스가 작년 9월 출시한 차(茶) 음료 '티바나'는 녹차 열풍에 힘입어 열흘 만에 100만 잔 넘게 팔렸다. 웰빙 트렌드가 디저트 업계에도 반영되면서 녹차와 같은 건강한 맛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빙 측은 설명했다.

설빙의 녹차맛 디저트 ‘그린티 설빙’은 차광재배한 제주도 유기농 어린 녹차잎을 선별해 정성스럽게 내린 첫물 녹차를 사용했다. 조금만 밸런스가 무너져도 쓰거나 떫은 녹차를 설빙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총 6종으로 ‘리얼그린티 설빙’, ‘그린티초코 설빙’, ‘그린티초코 인절미 토스트’, ‘그린티 슈’, ‘그린티 라떼’, ‘그린티 스무디’로 구성됐다.

설빙 관계자는 “대중적인 녹차를 설빙만의 맛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재료 차별화와 레시피 연구까지 오랜 시간 공들여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맛있는 디저트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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