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분야 1급 자격증 3관왕 첫 달성, 가기혁 소방교 ‘글랜드슬램’

입력 2017-01-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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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소방관들의 그랜드슬램이라 할 수 있는 화재대응능력‧응급구조사‧인명구조사 1급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소방관이 전국 최초로 등장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경기도 소방학교 현장교육팀 교관을 맡고 있는 가기혁 소방교가 지난달 화재대응능력 자격시험에서 1급을 획득해 소방분야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2급이나 3급을 포함한 3종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소방관은 있었지만, 모두 1급의 자격증을 취득한 소방관은 가 소방교가 처음이다.

3가지 자격증 가운데 특히 화재대응능력과 인명구조사 1급 자격증의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대응능력 1급 자격증 보유자는 경기도 내 77명, 인명구조사 1급 자격증 보유자는 11명에 불과하다.

가 소방교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난차, 견인차 등의 운전면허와 수상인명구조원,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 등도 보유해 소방관에게 필요한 소양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경기도 광주소방서 구급대원으로 2008년부터 소방관 일을 해온 가 소방교는 2015년 경기도소방학교 교관으로 발탁됐으며,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에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종합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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