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전사’왕정훈, 세계골프랭킹 39위로 껑충...타이거 우즈 666위

입력 2017-01-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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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새해를 맞아 세계골프랭킹의 이동이 시작됐다.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노마드 전사’왕정훈(22)이 지난주 세계골프랭킹 60위에서 39위로 껑충 뛰었다.

왕정훈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유럽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지난주 컷오프를 당했던 제이슨 데이(호주)와 허리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컷오프를 당했던 더스틴 존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의 1~4위로 랭킹은 제자리 걸음. 올 시즌 잘 나가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행사로 대회에 불참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은 137위에서 46위로 수식 상승했다.

안병훈(26)은 46위에서 47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지난주 데이, 존슨과 한조를 이뤄 컷오프를 당했던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663위에서 666위로 밀려났다.

▲세계골프랭킹 1~20위
▲세계골프랭킹 21위에서 40위
▲타이거 우즈 랭킹

여자골프 순위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48위에서 33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전인지(23), 펑산산(중국), 린시컴에게 연장전에서 진 렉시 톰슨(미국) 등 1위부터 5위까지 지난주 그대로였다.

장하나(25)가 6위, 김세영(24)이 7위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고, 유소연(27)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9위로 밀어네고 8위에 올랐다.

태국에서 데뷔전전을 가질 예정인 박성현(24)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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