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전사’왕정훈,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3승 눈앞...‘무빙데이’ 폭풍타 3타차 선두

입력 2017-01-29 10:17수정 2017-0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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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9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

▲왕정훈. 사진=유러피언투어
‘노마드 전사’왕정훈(22)이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무빙데이’에서 신바람을 일으키며 투어 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왕정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7400야드)에서 열린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69-67-65)를 쳐 공동 2위 야코 반 질(남아공), 나초 엘비라(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왕정훈의 스코어카드

지난해 유럽투어 신인상을 받은 왕정훈은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왕정훈 등 9명이 8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는 혼전이 펼치다가 왕정훈이 이날 폭풍타를 치며 1위로 치고 나갔다.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11위에 오른 왕정훈은 지난해 5월 모리셔스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개인 3승에 도전한다.

JTBC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29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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