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반전하며 900원선을 간신히 방어했다.
1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솟 커버의 집중으로 상승반전해 전일보다 2.9원 상승한 903.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의 상승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여자들의 달러 매수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이지 않자 글로벌달러 약세 분위기가 오히려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들도 미 연준이 추가금리 인하를 시사하지 않은 만큼 달러 약세 분위기는 당분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원/엔 환율은 100엔당 783.49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