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첫날 77타 정규투어 복귀전, 데이와 존슨과 함께 컷오프 위기

입력 2017-01-27 09:02수정 2017-01-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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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 오전 11시, 오후 5시, 오후 10시30분에 재방송

▲타이거 우즈. 사진=PGA
▲드롭하는 우즈. 사진=SBS골프 TV 캡처
‘흥행카드’로 선보인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2·미국),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30·호주),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34·미국)이 동반 침몰했다. 한조로 묶어 수많은 갤러리를 모으는데는 성공했지만 우즈는 컷오프 위기까지 몰려 있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티샷도 흔들리고 아이언도 말썽을 부리며 정규투어 복귀전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130위권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허리부상으로 재활을 해오던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처음 갖는 정규대회다.

코스가 길고 까다롭다는 하지만 우즈의 이날 경기력은 불안정했다. 65년 역사의 이 대회에서 6승을 거둔 우즈는 10번홀에서 523일만에 첫 버디를 기록했고, 10, 11번홀에서 연속버디를 2013년 이 대회이후 처음이다.

1번홀에서 파행진을 하다가 10, 11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이후 12번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를 범한데 이어 15번홀에서 티샷이 해저드로 들어가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엇다가 18번홀에서 그나마 버디를 골라내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망가지는 데이와 존슨도 마찬가지였다.

존슨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70위권, 데이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90위권에 머물렀다.

노스코스(파72ㆍ7258야드)에서 경기를 가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국선수 중에는 노스코스에서 김민휘(26)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SBS골프는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하고, 오전 11시, 오후 5시, 오후 10시30분에 재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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