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580억 37.7%↓...유가증권 하락 영향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32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7.6%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은 1일 올해 3분기 결산 결과 누적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한 1조82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6173억원) 대비 순이익은 47.7%(2940억원)나 감소한 3233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도 2분기(8956억원) 대비 37.7%(3376)억원 감소한 5580억원을 기록해 저조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재무기획팀 이성욱 부부장은 "2분기에 유가증권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던 반면, 3분기에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국내 유가증권의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게 주요 원인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