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4월 말~5월 초 대선 확정적, 당 경선 관리 최우선”

입력 2017-0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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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양보해서라도 야권 통합해 정권교체의 길로 가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6일 퇴임을 앞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을 3월13일 전까지 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4월 말 5월 초 대통령 선거는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일정은) 대선과 연결돼 있어 헌재가 향후 정치일정을 예측 가능하게 해줘야 우리가 준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지면 헌법 68조 2항에 따라 60일 이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그는 “헌재가 향후 정치일정을 가능하게 해주기 위해 (탄핵 심판 결론 일을) 예고한 건 매두 도움 되는 일”이라며 “정치권에 준비 시간을 주는 신호라고 판단하고, 신호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 지지율에 대해서는 “(40% 정도가) 맥시멈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남은 과제는 대통령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그 이후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분이 야권 지지층을 결집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은 잡음을 만들지 않고, 경선을 잘 관리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좋은 정책도 잘 준비해서 우리당이 집권하면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정책캠페인 등을 한다면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권 연대와 관련해서는 “확실히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기득권을 양보해서라도 통합해서 정권교체의 길로 가는 게 맞다”며 “방법의 문제는 마음만 연다면 해결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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