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선택한 골프클럽은 무엇?...27일 복귀전 제이-존슨과 한조에서 티샷

입력 2017-01-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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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은 브리지스톤...클럽은 테일러메이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자신이 쓸 골프클럽을 선택했다. 골프볼을 브리지스톤으로 결정한 우즈는 클럽은 테일러메이드로 마음을 정했다.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북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복귀전을 갖는 우즈는 이 대회부터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갖고 출전한다.

이는 26일(한국시간) 테일러메이드(대표이사 데이비드 친)는 “우즈가 자사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를 사용한다”고 공식 발표한데 따른 것.

우즈는 “내 경력을 통틀어 항상 장비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수많은 브랜드에서 보내온 모든 클럽을 테스트 해보았고 최종 결정에 있어 나의 선택은 간단했다”며 “테일러메이드 클럽은 모든 것이 완벽했고 그것이 내가 테일러메이드를 선택한 이유다”라며 클럽 교체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테일러메이드 데이비드 에블리스 대표는 “테일러메이드 팀은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골프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며 “우리는 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를 선택할 것으로 확신했고 골프 황제와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는 같은 브랜드의 클럽을 사용하는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한 조에서 티샷을 한다.

우즈와 테일러메이드의 첫 만남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4년, 95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를 비롯해 여러 주니어 대회와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을 했을때 우즈는 테일러메이드의 메탈우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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