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켓몬고 실행 화면 캡처)
나이앤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한국 정식 출시 이틀째인 25일, 일 사용자 384만 명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100만 명가량의 이용자가 늘어난 것이다.
26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포켓몬고' 게임 사용자는 383만8637명이었다.
'포켓몬고'의 한국 정식 출시 첫 날인 24일 일 사용자가 290만6859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93만1778명의 사용자가 늘어났다.
당초 지난해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속초 등지에서만 가능했지만 그 열풍이 거셌다. 이미 국내 출시는 6개월이 지난 뒤에야 이뤄졌기에 열풍이 사그라들줄 알았으나 여전히 이용자들의 관심은 높았다.
이 같은 포켓몬고 일 사용자 순위는 국내 안드로이드 앱 전체 9위에 해당하며, 다음, 구글 앱의 일 사용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이 조사는 와이즈앱이 25일 하루 동안 전국 1만74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는 ±0.7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