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밤 서울 '눈 또는 비'…귀성길 주의 당부

입력 2017-01-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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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27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내릴 예정인 적설량은 최고 10cm로 예상된다.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리산 부근인 남부 산지에도 같은 날 오전 3시부터 아침까지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6일 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귀성길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26∼27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3∼10cm, 강원 동해안, 충청 내륙, 전북 내륙, 경북 내륙, 제주산지 1∼5cm, 서울 경기도(경기 동부제외), 충남서해안, 전남 동부내륙, 경남 북서내륙, 서해5도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5도 5∼10mm, 그 밖의 전국, 울릉도, 독도 5mm 내외다.

기상청은 “눈과 비가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낮부터 28일 아침에는 북서쪽으로부터 확장해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이다. 해상에서는 기압골에 동반된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26일 밤 동해상과 서해 먼바다부터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27일에는 서해와 동해 전 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일요일인 29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전에 중서부 지방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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