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5만명 수준...모바일뱅킹도 11% 증가
지난 9월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 가입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23%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4245만명으로서 전분기(4011만명) 대비 5.8%(234만명) 증가했으며, 전년동기(3454만명) 대비로는 2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고객수는 4027만명으로 2분기(3806만명)에 비해 5.8% 증가했으며, 기업 고객수도 217만개사로 2분기(205만개사)에 비해 6.1%나 증가했다.
이는 동일한 고객이 2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중복 등록한 경우 등록은행수 만큼 고객수를 산정한 수치로서 실제 인터넷뱅킹 사용자 수는 1085만명 수준이다.
9월말 현재 금융결제원이 고객 1인당 1개만 발급하는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수는 1085만개로 2분기(1056만개)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 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849만건으로 전분기(일평균 1688만건)에 비해 9.5% 증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 건수도 일평균 1575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1.0%나 증가했으며,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2%로 전분기(84.1%)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은 일평균 274만건, 18조64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건수기준으로 2.1%, 금액기준으로는 6.9% 증가했다.
인터넷 대출신청은 일평균 2만1000건, 19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건수기준으로 16.7%, 금액기준으로는 124.4%로 건수 및 금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기기별로는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비중이 96.1%로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휴대전화와 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은 3.9%를 차지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75만4000건으로 전분기(일평균 67만8000건) 대비 11.2%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