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파주운정점, 2030 젊은 맘 타깃 패션브랜드 ‘F2F’ 첫 로드숍 눈길

입력 2017-0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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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패션브랜드 F2F는 파주운정점에 첫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매장 안에서 운영하던 것과 달리 별도 독립 매장으로 운영하며,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라이프 스타일 웨어(Family Life style Wear) 콘셉트로 테마룸을 운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선보인 패션 브랜드 F2F의 첫 번째 브랜드숍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파주운정점에 오픈한 F2F 브랜드숍은 기존 대형마트 계산대 밖에 별도 독립 매장으로 구성한 로드숍 개념으로 홈플러스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F2F는 홈플러스의 자체 패션 브랜드로서 패밀리 라이프 스타일 웨어(Family Life style Wear) 콘셉트로 온 가족이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과 스토리가 담겨 있다.

홈플러스 측은 자사 패션 브랜드 F2F를 단순히 가격적인 측면에서의 효율뿐 아니라 핵심 상품의 레인지 집중을 비롯해 쇼핑의 편의를 증대시키고자 고객 동선과 휴식 공간 확보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20~30대 젊은 엄마들을 타깃으로 했다. 또 가정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 콘셉트에 맞게 서재, 드레스룸, 주방, 거실 등의 스토리를 담은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파주 운정지구에 파주 전체 어린이집과 일반 사설학원이 밀집해 있는 점을 고려해 10대 이하의 자녀를 둔 고객층을 위해 아동복을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했다. 기존의 의류 매장은 여성복이 매장 입구에 주로 자리 잡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과감한 디스플레이라고 볼 수 있다.

아동 의류존은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장난감으로 꾸며 편안한 아이방을 연상케 하고, 계산을 위한 카운터는 주방을 테마로, 매장 중앙은 거실을 테마로 온 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소파를 비롯해 잡지와 장난감 등을 준비해 두었다. 이는 실제로 고객들이 쇼핑하다 잠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이 밖에도 F2F 브랜드숍에는 전용 쇼핑백 제공은 물론 매장 외벽에는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했다.

홈플러스 패션마케팅팀 황동호 팀장은 “앞으로도 F2F 브랜드를 가성비 높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 리모델링 점포를 위주로 F2F 브랜드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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