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27일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오전 11시, 오후 5시, 오후 10시30분 재방송
▲타이거 우즈. 사진=PGA
흥행도 좋지만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 복귀전에서 너무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
우즈는 첫날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과 1, 2라운드에서 함께 티샷을 한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허리부상으로 재활을 해오던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처음 갖는 정규대회다.
우즈는 27일 오전 3시40분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 1번 홀에서 데이, 존슨과 함께 플레이를 한다. 2라운드는 장소를 노스코스로 옮겨 28일 오전 2시30분 10번 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우즈는 장타자이자 쇼트게임이 능한 데이와 400야드를 훌쩍 넘기는 괴력의 장타자 존슨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코스는 겨울철에 비가 오면 잔디가 억세져 정교한 샷을 요구한다. 러프에 들어가면 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지난주 3개월만에 그린에 복귀한 필 미켈슨(미국)은 리키 파울러(미국), 지미 워커(미국)와 함께 노스코스에서 티샷을 하고,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애런 배들리(호주), 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한조르에서 티오프 한다.
SBS골프는 오전 5시30분부터 생중계하고, 오전 11시, 오후 5시, 오후 10시30분에 재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