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리인단과 두 번째 공식면담 대책 논의

입력 2017-01-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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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두 번째 공식면담을 하고 탄핵심판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대리인단 대표인 이중환 변호사는 "24일 오전 10시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탄핵심판 사건의 진행 상황과 향후 대책 등을 1시간 20분 동안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탄핵사건의 주요 쟁점과 헌재가 대통령에 대해 좀 더 확인하고 싶어하는 내용, 소추위원단이 추가로 제출한 '권력적 사실행위'에 대한 설명, 현재까지 증인들의 증언 내용, 최순실과 관련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대통령 대리인단의 공식면담은 지난달 29일 이후 두 번째다. 첫 면담에서는 헌재가 박 대통령의 직접 소명을 요구한 '세월호 7시간 행적'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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