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의 최대주주인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한국전기초자 주식의 공개매수를 통해 자진해서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일본 아사히글라스는 1일 계열사인 한국전기초자 주식 300만6686주를 주당 3만원에 매입한다는 내용의 공개매수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매수기간은 2일부터 21일까지로 아사히글라스의 보유지분 42.76%(345만주)와 2대주주인 LG전자 20.00%(161만주)를 제외한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아사히글라스는 이를 통해 ‘소액주주 분산’과 관련한 상장폐지 요건을 갖춰 관계기관의 승인을 전제로 한국전기초자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이 얼마만큼 공개매수에 응할지 관심이다. 한국전기초자 주가는 올들어 6, 7월을 제외하고는 공개매수가(3만원)를 웃돈 적이 없다.
한편 아사히글라스는 공개매수에 응한 총 주식수가 예정주식에 미달하더라도 응모한 주식은 전부 매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