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946억원으로 전년보다 222.7% 늘었고 당기순손실 17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 CMO 사업에서 1공장이 풀가동 되고, 2공장이 시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매출은 크게 늘었고 영업손실도 개선됐다"면서 "올해는 1공장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2공장의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이오 CMO 사업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3공장은 현재 60% 이상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며 올해 말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00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엔브렐 및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출시로 매출이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