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장관, 아부다비와 포괄적 산업협력 추진 합의

입력 2007-10-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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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공장 합작 MOU 체결 등 5건 성과 도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30일 노무현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한·UAE 양국간 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 공기업 및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간사절단을 이끌고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김영주 장관은 이날 오전 알 스와이디 아부다비 기획경제부 장관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양국간 산업협력 추진경과와 향후산업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오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합작(기아차-MDC), 철근 공장 합작건설(포스코건설, SAD), 해외자원개발 공동 추진(석유공사, MDC), 지역냉방사업 공동진출(지역난방공사, Tabreed) 등 4건에 대한 MOU 체결식에 참석했으며, 저녁에는 반도건설-NBB간 합작건설회사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30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한·UAE 양국간 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 공기업 및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간사절단을 이끌고 아부다비를 방문하여, 석유공사-MDC간 해외자원개발 공동 추진 체결식에 참석했다.

기아차-MDC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차량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무바달라사-한국석유공사간에 해외석유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 체결로 해외석유개발 사업을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Tabreed사-한국난방공사는 지난 23일 양사간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신규사업 발굴 및 합작사 설립 등을 위한 실무 운영위원회 설립 합의서를 체결했고 SAD사-포스코건설은 철근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아부다비의 철근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다른 GCC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NBB-반도건설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아부다비가 공동으로 UAE내 건설 수요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김 장관은 MOU 체결식 이후 양국간 산업협력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그동안 추진되어 온 양국의 산업협력 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했다.

한국과 UAE는 작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UAE 방문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의 실현을 위해 양국간 산업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T-50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산업부문 협력과제와 자동차, 조선, 신재생에너지, Oil & Gas, 시멘트, 기계, 철강, IT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협력과제 30여개를 발굴, 추진해 왔다.

이어 김 장관은 31일에는 우리나라와 아부다비 상의 주최로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아부다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양국 기업인의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중동 현지 언론과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아부다비간 산업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정부의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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