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업계 재도약] LG그룹, 자동차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속도

입력 2017-0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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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오른쪽)이 19일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 참석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LG그룹

LG는 2017년에도 글로벌 저성장 기조 지속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꾸준히 확보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주력 사업의 경우 초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수익성 기반의 성장 실현을 달성할 방침이다. VC사업본부는 GM의 ‘쉐보레 볼트 EV’의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내년 전기차용 차량 부품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더불어 카인포테인먼트 부품, 커넥티드 카 부품, 자동차 공조 시스템 등 차량용 핵심 부품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강점을 가지고 있는 OLED TV 패널로 프리미엄 패널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 추진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소형 플라스틱 OLED 시장에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LCD 시장에서도 초대형, UHD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IT 분야에서는 광시야각 IPS 기술과 앞선 터치 기술인 인터치(in-TOUCH)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 신성장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차량부품, 기판소재, LED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차별화 신기술과 신공법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 특히 고출력·초경량 차량용 모터, 고효율 파워부품 등 혁신 제품을 한발 앞서 선보여,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분야 등 기존사업의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바이오를 포함한 신성장사업의 육성으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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