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담 해드윈. 사진=PGA
‘꿈의 타수’59타를 친 애덤 해드윈(미국)가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허드슨 스워포드(미국)이 막판 몰아치기로 여유있게 생애 첫 우승했다.
스워포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팜스프링스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600만 달러) 5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1번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스워포드는 7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 뒤 후반들어 15번홀부터 다시 3개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1타차로 역전승 거뒀다.
전날 버디만 13개를 잡아내 59타를 치며 첫 우승기대를 부풀렸던 해드윈은 티샷과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1타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9타를 줄인 김민휘(25)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전날 9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린 김민휘는 마지막 홀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