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현봉 사장,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인도시장 비전 제시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이현봉 사장이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포춘사 주최, '글로벌 포럼'에 초청받아 30일 '인도 유통 혁명 (The Indian Retail Revolution)'을 주제로 한 토론회서 인도시장에서의 성공비결과 비전을 제시했다.

'포춘포럼'은 美 주간지인 포춘이 주최하고, 전 세계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경영인, 정치가, 학자 등이 참석해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리처드 파슨즈(Richard Parsons) 타임워너社 회장, 존 챔버스(John Chambers) 시스코社 회장,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 골드만삭스社 회장, 헨리 폴슨 (Henry M.Paulson Jr.) 美 재무부 장관, 카말 나스 (Kamal Nath) 인도 산업부 장관 등 유명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 이현봉 사장은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인사로 인도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시각으로 진단하고 향후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인도 전자 시장 규모는 매년 20%이상 빠른 성장이 예상되며, TV의 경우 2007년 재 1200만대로 매우 큰 시장 규모

(세계 시장의 6~7%)인데 반해 아직도 보급율은 30% 수준으로 향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현봉 사장은 인도가 무한한 잠재시장이라는 환상만으로 접근해서는 위험요소가 많으며 인도는 중국 대비 기업활동을 위한 사회 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치밀한 계획하에 R&D·제조·유통·물류 등 전반적 인프라 투자, 뛰어난 현지 인재 발굴·육성, 차별화된 상품 제공이 필수 성공 요소임을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