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자산 건전성이 호전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감소하고 상품별 수익 위주의 영업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올 들어 당기순이익은 465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서울 증권선물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3분기 경영실적을 토대로 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편, 올 3분기까지 신용판매 취급고가 총 23조190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4% 증가했고 할부를 포함한 금융 부문 상품 잔고는 5조8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6.2%, 총 취급고는 33조2000억원으로 3.8%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금융감독원 기준 연체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해 작년 말 9.0%에서 올 9월말 현재 7.0%로 하락했으며 대환론을 제외한 일반상품자산의 연체율도 작년 말 1.8%에서 올 9월말 1.7%로 더욱 개선됐다.
지난 6월 IPO를 위한 유상증자 및 후순위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등으로 자본확충이 이루어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작년 말 16.3%에서 올 9월말 26.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