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서비스 종합만족도 1위는 우체국 택배

입력 2017-0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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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택배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우체국택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우체국택배의 종합만족도는 3.97점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5개 택배서비스 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CJ대한통운 3.86점, 로젠택배 3.83점, 롯데택배(구 현대택배) 3.76점, 한진택배 3.74점으로 뒤를 이었다. 업체들의 종합만족도 평균은 3.83점(5점 만점)이었다.

‘이용절차 및 직원서비스’, ‘배송 가능 물품 및 정보제공’, ‘서비스 호감도’ 에서 우체국택배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가격’ 만족도는 로젠택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조사 응답자 4명 중 1명은 택배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경험률이 가장 낮은 업체도 우체국택배(18.0%)였으며, 그 뒤로 한진택배(23.0%), 롯데택배(25.0%), CJ대한통운(28.0%), 로젠택배(31.0%) 순이었다.

주요 피해 유형(중복응답)은 ‘배송지연’ (54.4%)이 가장 많았고, ‘물품의 훼손·파손’(44.8%), ‘배송물품 분실’(25.2%), ‘오배송’(21.2%) 관련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택배서비스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며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은 운송장에 물품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훼손이나 파손의 우려가 있는 물품은 완충재를 이용해 안전하게 포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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