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스텐손,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단독선두
▲왕정훈
‘노마드 전사’왕정훈(22)이 새해 들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왕정훈은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27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순항했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2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5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왕정훈은 이후 버디 6개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왕정훈은 6, 8, 10, 12, 1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긴데 이어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5년 신인상을 받은 안병훈(26)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7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1승을 거둔 이수민(24)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17위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안병훈
▲이수민
유럽강호 헨릭 크리크(스웨덴)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8언더파 64타를 쳐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 등 공동 2위그룹을 4명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