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배ㆍ정선이 부부, 한국항공대에 발전기금 기부… 기념 강의실 현판식 가져

입력 2017-0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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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정선이 전 두원공대 교수의 기부 기념 현판 제막식. 왼쪽부터 백중환 기획처장, 윤문길 항공경영대학장, 김인배 부회장, 이강웅 총장, 정선이 전 교수, 김열 사무처장.(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18일 교내 강의동에서 김인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텔레웍스 대표)과 정선이 前 두원공과대학교 교수의 발전기금 기부를 기념하기 위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 77학번 동기인 김인배·정선이 부부는 한국항공대에 총 1억3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한국항공대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신축 강의동 1층에 있는 강의실 두 곳을 부부의 이름을 따 각각 ‘김인배 강의실’, ‘정선이 강의실’로 명명하고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제막식에는 김인배·정선이 부부와 이강웅 총장 등 교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1994년 벤처기업을 창업한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서, ㈜텔레웍스를 창립해 다양한 무선단말과 각종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텔레웍스는 최근 몇 년간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안전 IoT, 농작물 재배를 위한 생장 IoT, 재난재해 방지를 위한 환경 IoT 등 무선단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IoT 전문 R&D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 부회장은 또한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중소 벤처기업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 전 교수는 두원공과대학교 정보통신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최근 퇴직했다.

부부는 “학창시절 모교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다”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선배로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작은 힘이지만 보태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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